
한태현
1. 기본 스킬 효율이 너무 뛰어납니다. 오히려 포인트 써가며 해금해야 하는 스킬이 너무 구려서 못 쓸 정도입니다. 그렇다보니 플레이 스타일이 획일화되고 수십 번 던전 도는 동안 똑같은 세팅으로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재미가 없어집니다. ———————2. 자원과 건설이 터무니없이 적습니다. 기초 자원이 나무, 돌, 철, 금, 루비 다섯 종류이고 이것들 전부 초반 섬에서 파밍이 가능합니다. 챕터가 바뀌면 자원 가짓수가 늘어나야 합니다. 새로운 챕터에 대한 기대감보다 결국 똑같은 파밍 노가다라는 생각이 컸습니다. ———————3. 약 4시간 걸려 1챕터를 깨고 다음 챕터 가기 전에 노인네가 협박을 합니다. "더하고 싶으면 돈을 내던가, 아니면 광고를 '좀 많이' 봐라." 무과금 유저는 광고 수 십번을 봐야합니다. 이런 식의 과금 유도는 본 적이 없었고 있어서도 안되는 겁니다. 이건 플탐 담보잡고 유저랑 기싸움 하는 겁니다. 저는 군인이고 태블릿으로 플레이하여 어떻게 할 방법도 없었습니다.

주종현
정말 갓겜을 고르라면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게임이다. 게임 내 아이템들의 밸런스가 잘 맞춰져있고 보스들도 너무 쉬운건 아니지만 너무 어려운것도 아니다. 다만 아쉬운점을 고르자면 스토리모드 분량은 적당한데, 후속작이나 dlc같은 확장판이 나왔으면 좋겠다. 두번째로 아쉬운점은 배고픈 마누라와 고양이를 위해서 광고를 좀 많이;; 봐야한다... 그래도 게임성을 생각해보면 봐줄만 하다. 이상 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아라
최근 N년간 한 게임 중 3위 내에 등극!! 스토리도 너무 좋았고, 각 인물들(특히 치즈)의 대사가 재밌어서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쏙 드는 게임이라고 생각했어요 게임에 돈 쓰는 스타일이 아님에도 데크 설계도 구매해서 쭉 플레이 했습니다!(사실 광고 먼저 보다가 안될거같아서 돈으로 시간 삼) 과금 없이도 플레이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어 좋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 또한 노쇠한 엔지니어와의 대화를 통해 유쾌하게 풀어냈다고 생각합니다!!